사회
경찰관이 파출소서 총기로 스스로 머리 쏴 `위독`…경위 조사 중
입력 2018-08-14 14:15 

경남 창원의 한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던 파출소 탈의실에서 스스로 총기를 머리에 쏴 위독한 상태다.
14일 오전 8시 2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파출소 탈의실에서 A(50) 경위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A 경위는 현재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매우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출근한 후 근무교대를 위해 10분 후 1층 간이 무기고에서 근무 때 사용하는 38구경 권총을 수령했다. 이후 A 경위는 파출소 별관 탈의실에서 공포탄과 실탄을 스스로 자신의 머리에 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경위는 지난해 2월부터 해당 파출소에서 근무를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말수가 적긴 했지만 성실한 직원이었다"며 "파출소 동료들과 가족들을 상대로 다방면에서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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