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몬투어 몬스터딜, 이커머스 일반 여행상품 대비 `10배 이상` 판매
입력 2018-08-14 14:07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은 '몬스터딜'로 기획된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이 하루 동안 500건 이상 판매되는 등 일반 여행 상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몬스터딜은 매일 엄선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티몬은 이 중 하루 한 개씩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현재까지 몬스터딜로 판매된 130여종의 해외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 하루 만에 300장 이상 판매된 상품은 30여개, 500장 이상 판매된 상품은 8개였다.
티몬에 따르면 이커머스 여행 상품은 일반적으로 각종 온라인 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 때문에 상품을 소개하는 첫날은 판매가 저조한 경우가 많지만, 티몬투어 몬스터딜은 판매 첫날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해외여행 몬스터딜의 판매수치는 이커머스의 통상적인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건수의 최대 10배에 달한다.
티몬투어 몬스터딜 중에서도 여행사와 티몬투어가 공동 기획한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티몬투어의 상품 기획자가 여행 상품 판매량을 분석해 여행자 선호와 여행지별 트렌드를 포착하고, 국내 20여개의 여행사와 함께 여행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예를 들어, 만 12세 미만의 가족 여행객을 위해 아동 1명은 무료로 여행하는 '괌 PIC 패키지'은 하루에 500여장, 사이판은 4박 5일이라는 정형화된 여행 일정을 깨고 3박 5일 상품으로 호텔 비용을 줄인 사이판 여행 상품은 660여장, 여행 일정에 상관없이 균일가 94만원으로 예약이 가능한 호주 6일 여행 상품은 480여장이 판매됐다. 세 상품 모두 몬스터딜로 판매된 후에 타 여행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기획할 정도로 주목 받았다.
또, 계절에 따른 여행지 수요를 분석하고 여행사 및 항공사와 함께 기획한 장거리 여행 상품 역시 매출이 높았다. 112만원에 선보인 '미국 시애틀+로키산맥' 8일 패키지여행 상품은 단 하루 만에 570여장이 판매돼 일 매출 6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장거리 패키지 여행 상품의 경우 구매자가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기 때문에 여행사나 TV홈쇼핑이 주요 판매 채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은 이례적으로 판매 시작 첫날, 모바일에서 일반 미주 상품 대비 10배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 본부장은 "20여개의 여행사와 티몬투어 상품기획자들이 협업해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 구성은 물론 일반적인 가격대에 볼 수 없는 높은 할인율의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있다"며 "티몬투어의 몬스터딜은 이용객은 물론 판매채널 확보가 시급한 중소여행사에게 있어서도 서로 상생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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