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마곡동 10층 건물 공사장 화재 진압…작업자 150여명 긴급대피
입력 2018-08-14 13:30  | 수정 2018-08-21 14:05


오늘(14일) 오전 10시 19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10층짜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10층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사장 작업자 1명이 연기 탓에 두통을 호소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작업자 2명은 대피하다가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는 등 가볍게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는 작업자 총 157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무전 등으로 화재 소식을 듣고 신속하게 모두 바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작업자들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층별로 나뉘어 마감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장 현장소장 51살 최 모 씨는 "용접을 하다가 불꽃이 천장에 튀면서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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