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계엄문건 합수단, 강제수사 본격화…기무사·국방보안연구소 압수수색
입력 2018-08-14 13:29 
기무사 4천200명 모두 원대복귀…인적청산 실행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본격적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합동수사단은 14일 오전 9시 기무사 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연구소인 국방보안연구소, 기무사 예하 부대 1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에 대한 정밀검토를 마친 합수단은 문건작성 경위와 지시관계 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합수단은 기무사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을 내세운 데 주목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건 작성 관여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방보안연구소와 기무사 예하부대 1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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