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미소, SNS 계정 비활성화…김부선-이재명 언급한 심경글 봤더니
입력 2018-08-14 11:44  | 수정 2018-11-12 12:05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가 해외로 떠났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이미소가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던 SNS글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소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부터 침묵을 바래온 저로써 이 결정은 쉽지 않았다"라며 "제 스스로의 약속을 어긴다는 생각이 모순 같기도 하고, 또 더 다칠 생각에 많이 무섭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고 싶은 마음에 얘기한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미소는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에 손편지를 쓰게 됐고, 저를 봐서라도 함구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약속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셨는데 후보 토론의 과정 속에 뜻하지 않게 다시 논란이 됐다"며 "세상 사람들 중 이번 선거의 결과 때문에 엄마와 그 분의 관계 자체를 허구인냥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시끄러운 걸 싫어한다. 제 탄생자체가 구설수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용히 살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 누군가의 딸이 아닌 배우 이미소라는 이름을 갖고자 노력했다. 환경과 성향에 상처받지 않고 망가지지 않으며 예쁘게 살고자 늘 제 자신을 탐구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논란이 되겠지만, 저는 논란을 일으키려 하는 게 아니다.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하는 바이다"라며 "서로의 실수와 지난 일로 과거에 모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 하길 바랄뿐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이미소의 계정 비활성화로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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