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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하는 에이스 켈리, SK를 연패에서 구할까
입력 2018-08-14 10:11 
SK와이번스 메릴 켈리.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순항 중이던 SK와이번스에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새다.
SK는 13일 현재 61승1무47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1위 두산 베어스(71승39패)와는 9경기 차로 다소 격차가 벌어진 상태. 하지만 62승 50패인 3위 한화 이글스와는 1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SK로서는 KIA타이거즈와의 지난 11~12일 주말 2연전이 아쉬울 노릇이다. 두 경기 모두 대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더구나 두 경기 모두 대패였다. 11일 4-18로 패한데 이어, 12일에는 선발 앙헬 산체스가 ⅓이닝 10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8-21로 패했다. 충격적인 연패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14일 잠실에서 두산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1, 2위 맞대결이지만, 경기 차가 꽤 차이가 난다. 더구나 SK는 올 시즌 잠실 두산 원정 경기를 모두 패하고 있다. 두산과 상대 전적은 5승5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홈인 인천에서 5승1패로 앞섰으나, 잠실 원정에서는 4경기를 모두 패했다.
SK는 에이스가 카드로 나선다. 메릴 켈리가 선발이다. 켈리는 20경기 110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다소 안정감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던 켈리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더욱이 올 시즌 두산 상대로 강했다. 두산전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로 나선다. 후랭코프는 23경기 120⅔이닝을 던져 15승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21⅓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하고 있다. SK 상대로는 1경기에 나가 승패 없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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