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에서 개최 합의
입력 2018-08-14 09:41  | 수정 2018-08-14 11:07
【 앵커멘트 】
어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날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하지 않아 후속 협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 도착한 통일부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을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 인터뷰 :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 "(반갑습니다.) 완전 대부대를 인솔하고 오는구먼. 천해성 차관, 8월 15일이 내일 모레야."

「그리고 시작된 회담은 전체회의 한번을 비롯해 모두 4번의 회의를 거쳐 3시간 반만에 끝났습니다.」

대화 분위기가 시작된 올해 들어, 가장 짧은 회담으로 결과도 속전속결로 발표됐습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쌍방이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가을 남북정상회담 관련해서는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대로 평양에서 가을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 겁니다.

하지만 3차 정상회담 장소를 정한 것 외에는, 회담 날짜 등 추가 내용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남북은 북측 일정과 상황을 감안해서 날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일단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주진희 기자 / 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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