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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목조건축대회서 `서울한옥` 알린다
입력 2018-08-14 09:18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에서 서울의 한옥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목조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있는 국제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도쿄(199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목조건축계의 올림픽이다. 목재와 목구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술발표, 정보 교환을 위해 2년 주기로 열리는 학술대회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코엑스에서 열릴 이 행사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모인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서울대학교,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란 주제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부스의 경우 전통한지 창호가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살려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하고 4차 산업 융합기술을 통해 개발한 신소재(창호 2.0)를 전시부스 벽체로 활용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나라는 한옥의 역사, 나무에 대한 DNA를 갖고 있으며, 우리시는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인 한옥 전통목조건축의 보전과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옥정책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에서는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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