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 CGV, 터키 리라화 급락지속돼도 실적 영향은 적어"
입력 2018-08-14 08:42 

대신증권은 14일 CJ CGV가 터키 리리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터키 환율 급락 수준이 지속되더라도, 영업이익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CJ CGV 주가는 10% 하락했다. 리라화 가치가 지난 10일 13% 급락한 데 이어 전날도 8% 하락하는 등 이틀간 20%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말 대비로 리라화 가치는 30% 하락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터키 시장의 영업이익 비중은 12%였고 올해는 14%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말 대비 30% 하락한 환율을 연말까지 적용하면 영업이익 감소는 6%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금융비용도 평가손실일 뿐 본질가치의 훼손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 반응은 과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시장은 3분기에 휴일수 기저효과, 가격인상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인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연결 실적도 중국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서 역대 최고인 46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