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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공작’ 입소문 통했다…‘신과함께2’ 넘고 1위 역주행
입력 2018-08-14 08: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공작'이 새로운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개봉 6일째인 13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하루동안 256,256명 관객을 동원, 같은 날 경쟁작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228,475명 관객수를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공작'은 액션 없이도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과 밀도 높은 서스펜스, 윤종빈 감독의 쫀쫀하고 치밀한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 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5일 광복절 연휴도 앞두고 있어 남은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윤종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이 세가지가 만들어 낸 높은 영화적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역동적인 앙상블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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