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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이프’ 이동욱, 문성근 과잉 진료 제보자였다.. ‘차기 원장은 누가?’
입력 2018-08-14 00:21  | 수정 2018-08-14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이동욱이 문성근 과잉진료를 제보한 당사자였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는 예진우(이동욱 분) 동생 예선우(이규형 분)가 병원으로 심사를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평원에서 자신의 정형외과 수술기록에 문제를 삼고 심사를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태상(문성근 분)은 분노하며 제보자를 찾아 나섰다. 그는 단일 원장 후보자였기 때문에, 심사에서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원장 자리는 물거품이 되는 형국이었다.
형 예진우가 있는 병원으로 심사를 오게 된 예선우는 구승효(조승우 분)를 만났다. 구승효는 쟁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예선우는 김태상 부원장의 진료비 항의민원이 계속됐다. 이번에는 의료 홈페이지에 부당 행위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선우는 정형은 대표적인 수술 남발 분야다. 척추는 아주 심한 경우 아니면 노인 분들도 안건드리는게 좋다. 인공관절도 수명이 10년으로 짧기 때문에 최대한 수술을 미뤄야 한다”라며 김태상 부원장의 수천 건이 넘는 수술건수를 지적했다.
예선우의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태상은 제보자를 찾느라 혈안이 돼 있었다. 그는 예진우를 불러 네가 찌르고 동생이 헤집는 거지?”라고 큰 소리를 쳤다. 예진우가 거듭 부인하자 김태상은 홀어머니가 잘 가르쳤나보다.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하는 형제네”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예진우가 김태상의 부당 수술을 지적한 제보자였다. 그는 한 해 5천 6백건이나 되는 수술 기록이 과잉 진료가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기록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그는 예선우에게 자신이 김태상에게 외혹을 제기하는 글을 투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이에 예선우가 형이 곤란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걱정하자 예진우는 할 수 없지. 오천 육백 명은 나와서는 안되는 수치야. 지금 부원장은 원장이 돼서는 안 되는 인물이야”라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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