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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른이지만’ 양세종X유찬, 신혜선에 마음 ‘흔들’→ 신혜선, 기억 찾을까
입력 2018-08-13 23:23  | 수정 2018-08-14 01: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졌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서리(신혜선 분)이 서로의 과거에 한층 가까워져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우진은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며 "나를 대하는 그 말들이, 그 마음들이, 그 솔직한 마음들이 투명할 정도로 다 보여서 그렇지 못한 날 의식하게 만든다. 못 본 척, 안 본 척 차단하고 살면 되는 거 아는데. 이렇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상관있게 만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게 그 여자만큼은 차단이 안 된다. 내가 쳐둔 안전망 밖으로 자꾸 나를 부른다. 깨부수고 나가고 싶게 만든다"며 괴로움을 표했다.
한편 우서리는 거실에서 양파 까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눈물을 훔쳤다. 공우진이 그런 우서리를 보고 눈물을 닦아주려고 다가갔고 키스의 순간, 양파가 담긴 바구니에 걸려 넘어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순식간에 코믹 모드로 바뀌었
다. 이후 두 사람은 양파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고 괴로워하다가 마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과 밖에 나가 이야기를 나누며 "양파 때문에 운 게 아니다. 사실 린킴(왕지원 분) 감독님 연주를 보는데 솔직히 부러웠다. 아무 일 없었으면 나도 드레스 입고 연주할 수 있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공우진 못지않게 조카 유찬(안효섭 분)도 우서리를 향한 애정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키워 나갔다. 그는 우서리에게 "전국대회 1등 해서 제일 멋진 순간에 꼭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며 우서리에 대한 고백을 암시했다. 특히 그는 운동에 몰입하다가 훌쩍 자란 삐약이를 보고 "나도 완전 멋진 남자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채움에 의뢰인 박선생(권혁수 분)이 등장해 우서리를 마음에 들어 하며 작업을 걸었다. 그는 일부러 핸드폰을 놓고 가 우서리를 불러낸 것. 이후 공우진은 우서리가 걱정돼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에 합석해서 방해하려다가 와인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 이르렀다. 그는 뜬금없이 한여름에 눈을 언급, 칵테일 장식용 우산을 쓰고 나무 뒤에 숨었다가 도망가는 등 주사를 보여 우서리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결국 공우진이 만취해 야외 경기장을 집으로 착각하고 돌연 누웠다. 이에 우서리는 만취한 공우진을 손수레를 이용해 집으로 옮겨왔다. 공우진은 전날 취한 사실을 모두 떠올렸지만 기억이 안 나는 척했다.
그런 가운데, 강희수(정유진 분) 대표는 달라진 공우진의 모습을 통해 우서리를 향한 마음을 눈치챘고 우서리에게 답례품이라고 둘러대며 가방을 선물해 흐뭇함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제니퍼(예지원 분)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우서리의 외삼촌인 김현규(이승준 분)과의 과거 기억을 떠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우서리는 부도안에서 공우진의 집을 보러 오자, 약속한 한 달이 되었음을 깨닫고 서서히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이에 공우진도 정리를 하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우서리의 가방에 달려있던 액세서리를 발견하고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이때 공우진이 강희수의 전화를 받으러 급히 나간 사이, 우서리가 반려견에 이끌려 창고에 들어갔다. 우서리가 과거 공우진이 자신을 짝사랑하며 그린 그림을 알아보고 옛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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