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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판교2밸리 마지막 필지 나왔다
입력 2018-08-13 14:19 

경기도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마지막 산업시설용지 1개 필지(E5-2)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부설연구소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한 산·학·연 대상 용지이다. 공동 R&D(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산·학융합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E5-2 용지의 분양면적은 1086㎡, 분양금액은 약 41억 4800만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 받고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5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26개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에 대해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 차세대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총 45개의 혁신·벤처기업을 입주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당시 E5-2용지는 산·학·연 용지라는 조건 때문에 분양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조건을 완화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0월 E5-2용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입주자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절차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약 43만㎡의 면적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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