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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세비야 꺾고 수페르코파 우승…메시 1도움
입력 2018-08-13 07:46  | 수정 2018-08-13 16:13
바르셀로나 세비야전 승리 후 2018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시상식 모습. 주장 리오넬 메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모로코 탕헤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격파하고 시즌 첫 대회 정상에 올랐다.
모로코 탕헤르의 스타드 이븐 바투타에서는 13일 2018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가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는 스페인 슈퍼컵에 해당한다. 바르셀로나는 2017-18 라리가 챔피언, 세비야는 지난 시즌 코파 델레이(국왕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여 자웅을 겨뤘다.
바르셀로나 세비야전은 2018-19시즌 공식 개막전이기도 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실점했지만, 전반 42분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33분 결승골을 넣었다.
13차례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우승은 대회 최다 제패에 해당한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전 승리로 10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2009-10 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수비수 제라르 피케가 바르셀로나 세비야전 동점골,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 우스만 뎀벨레(프랑스)는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바르셀로나 세비야전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012 이탈리아 세리에A 신인왕 경력자 루이스 무리엘(콜롬비아)은 바르셀로나전 세비야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바르셀로나전에 앞서 세비야는 7월 27일 우이페슈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홈경기로 2018-19시즌을 시작했다.
세비야는 2017-18 헝가리 1부리그 3위 우이페슈트를 1·2차전 합계 7-1로 대파했다. 10일에는 2017 리투아니아리그 준우승팀 잘기리스 빌뉴스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 홈 1차전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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