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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전 손흥민 짧고 굵은 수비 공헌
입력 2018-08-11 23:55  | 수정 2018-08-12 15:13
토트넘 뉴캐슬전 손흥민 모습. 사진(영국 뉴캐슬어폰타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뉴캐슬전 손흥민이 10분만 뛰고도 인상적인 팀 단위 압박 능력을 보여줬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는 11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뉴캐슬이 열렸다. 원정팀 토트넘은 뉴캐슬을 2-1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뉴캐슬전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 자료를 보면 4차례나 태클을 성공시켜 1골 차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트넘 뉴캐슬전 수비 공헌은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은 일각의 오해와 달리 상대 공을 뺏고자 하는 투쟁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손흥민 2015-16 EPL 90분당 태클 성공횟수는 2.2회에 달한다. 1.5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4-15 및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2015-16 유로파리그에 포함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이 2010-11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5년 연속 90분당 태클 성공 1.0 이상을 기록한 것 역시 과소평가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뉴캐슬전으로 EPL 개인 통산 100경기도 달성했다. 30득점 16도움. 평균 54.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5나 된다.
토트넘 뉴캐슬전을 마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소집에 응한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9월 1일로 예정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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