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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다시 일어선 전북, 강원에 3-1 완승
입력 2018-08-11 22:15 
전북은 11일 강원을 3-1로 꺾고 승점 53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잇단 패배로 충격에 빠졌던 전북 현대가 다시 일어섰다. 강원 FC를 완파하며 K리그1 1강 체제를 단단히 했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서 강원을 3-1로 꺾었다.
5일 K리그1 21라운드 경남 FC전(0-1)과 8일 FA컵 16강 아산 무궁화전(1-2)에서 연이어 패하며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전북이었다. 하지만 툭툭 털어냈다. 공식 경기 3연패는 없었다.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강원을 밀어붙인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티아고가 올린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전반을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17분 김신욱의 헤더 골과 후반 26분 티아고의 프리킥 골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날 25개의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로써 전북은 17승 2무 3패(승점 53)를 기록하며 2위 경남 FC(승점 39)와 간극을 승점 14로 벌렸다.
한편, 대구 FC는 조현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U-23 대표팀에 소집된 뒤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류재문과 조세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10위 대구는 승점 20으로 인천,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16)과 승점 4차로 앞서며 잔류 희망을 키웠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30)는 득점 없이 비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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