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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신분차이로 김태리 떠나 ”당신의 조선 지키시오“(미스터 션샤인)
입력 2018-08-11 21:45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결국 신분차이를 이유로 김태리의 곁에서 물러나겠다고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과 고애신(김태리 분)이 눈 내리는 날 대면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이날 고애신은 유진 초이에 돌이켜보니 한번도 염두해두지 않았다. 귀하도 양반일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가마 안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 호강에 겨운 양반계집일 뿐이었다. 부탁이니 부디 상처받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 초이는 말없이 자신의 장갑을 고애신에 손에 끼워주며 그댄 이미 나아가고 있다. 한번 덜컹이는 것 일뿐이니 계속 걸어나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나겠다”라고 선언했다.

덧붙여 친목을 선택해도 무시를 선택해도 됐을텐데 이리 울고 있으니 물러나는 것이오”라며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특히 이 세상에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힘의 차이, 견해 차이, 신분의 차이 말이다”라며 그대와 나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진 것 뿐”이라고 했다. 더불어 부디 오래오래 살아남아서 당신의 조선을 지키시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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