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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출국…말레이시아는 난투극
입력 2018-08-11 21:30 
【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 2연패에 나서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현지로 출국했습니다.
대표팀이 상대할 말레이시아는 만만찮은 전력을 선보였는데 난투극에도 휘말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 말레이시아는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한 수 위의 아랍에미리트에 전후반 한 골씩 넣어 2대 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선수가 경기 막판 흥분해 난투극을 벌일 정도였습니다.

발길질이 오가고 급기야 경찰까지 뜯어말리는 등 경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 목표인 우리 대표팀은 매 경기 신중을 다짐하며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상대하는 팀들은 한두 경기가 아니라 여러 평가전을 했는데 우리는 예선을 치르며 조직력을 갖춰서 …."

현지에서 와일드카드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 대표팀은 본격 예열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조현우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골키퍼
- "좋은 성적을 낼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흥민이가 들어오면 골 많이 넣어준다고 했으니까 걱정 안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통해 금메달 시동을 걸게 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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