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백년손님`슈가장인, 퇴원하는 장모위해 춤부터 손가락하트까지...최고령 로맨티스트 등극
입력 2018-08-11 19: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슈가장인이 최고령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퇴원하는 장모를 위해 깜짝파티를 준비하는 하일과 슈가장인의 모습이 나왔다.
하일은 퇴원하는 장모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그는 장인에게 "오늘 장모님 퇴원하시니깐 파티해야죠"라고 말하며 주방으로 달려갔다. 그는 미국에서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치킨스프를 만들기 위해 능숙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장인은 그런 하일의 모습을 보며 "고맙다"고 말했다.
장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하일이 한창 요리를 하는 동안 장인은 거실에서 청소를 했다. 하일은 "무엇을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장인은 "아내가 아팠다가 돌아오는데 집이라도 깨끗하게 해야지"라고 답해 사람들은 감탄했다. 하지만 하일의 아내가 "젊었을 때나 좀 잘하지"라고 말해 장인에 대한 환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하일은 장인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하일은 자신의 아버지가 아팠을 때 아내, 아이들과 함께 춤을 췄던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도 장모님을 위해 춤을 추자"고 했다. 장인은 "내가 소싯적에는 춤을 췄지만 지금은 늙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일은 장인의 소싯적 춤을 보고 그에게 자신이 췄던 크레용팝의 '빠빠빠' 춤을 가르쳤다
하일과 슈가장인의 깜짝 파티는 대성공했다. 둘은 장모가 올 때까지 열심히 춤을 연습했다. 하일은 장모가 왔다는 연락을 받고 집밖으로 모시러 갔다. 장모와 함께 돌아 온 하일은 장모를 쇼파에 앉힌 후, 장인과 나란히 서서 연습했던 춤을 췄다. 춤을 다 추고 난 후, 하일은 장인에게 신호를 보냈고 장인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사랑해요"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장모는 두 남자가 준비한 퇴원파티에 행복해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장인에게 "당신 아까전에 손가락으로 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장인이 "하트다"고 답하자 "사위에게 좋은 것 배웠네"라며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장모는 하일이 준비한 미국 보양식 치킨스프까지 맛있게 먹으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사위와 장인의 깜짝파티는 대성공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만기는 눈치 없이 모자여행에 따라갔다. 제리장모는 이만기를 보내고 막내아들과 펜션을 가기로 했다. 이만기가 서운해하자 막내아들 한호인은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만기는 "내가 일 다하겠다"고 말하며 모자여행에 따라갔다. 하지만 펜션에 도착해 누워있던 이만기는 장모에게 "니도 일좀해라"고 구박을 받았다. 이만기는 사이좋은 모자의 모습에 외로움을 느껴 웃음을 줬다.
박형일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마라도에 온 아내에게 혹독하게 물질을 배웠다. 아내는 "남편이 소라나 조개를 따면 돈인데 그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바닷속에 돈을 놓고 박형일에게 물질을 시켰다. 박형일은 바닷속에 있는 만원이 들어있는 지퍼팩을 누구보다 열심히 건져냈다.
평소 물질을 하기 싫어했던 박형일은 아내의 의도대로 물질의 재미를 느꼈다. 만원에 이어 오만원을 획득한 박형일은 더욱 열정적으로 변했다. 장모는 열심히 물질을 하는 박형일을 보고 "성게 잡을 때는 제대로 하지 않더니만, 너무 한 것 아니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줬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