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 현행범으로 체포된 50대 남성 천모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방 집회를 주도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사 비서실은 오늘(10일) 트위터를 통해서 "경기도청 앞에서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반대 집회를 진행한 천모 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가격한 혐의로 검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드리며 놀라셨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천 씨는 5일 경기도청에서 '대국민 공갈협박 사기꾼 이재명 타도와 구속촉구 집회' 시위를 했습니다.
한편, 천 씨는 오늘(10일) 오전 5시 20분쯤, 밤샘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김 지사의 뒤통수를 가격한 후 뒷덜미를 강하게 끌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입니다.
현재 천 씨는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폭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