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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쿠어스필드서 이적 후 첫 피홈런·실점…자책점 2.63
입력 2018-08-10 14:28  | 수정 2018-08-10 14:29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첫 피홈런과 실점을 '투수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내줬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콜로라도가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크리스 아이어네타 타석에서 나온 포일과 아이어네타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역전한 직후에 오승환이 등판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 피홈런으로 오승환은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63으로 올랐다.
콜로라도는 결국 5-8로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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