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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과 불화설 이후 민유라 심경글…"다시 시작합니다"
입력 2018-08-10 11:23  | 수정 2018-08-17 12:05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로 함께 참가했던 알렉산더 겜린과의 불화설 이후 민유라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민유라는 오늘(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합니다"라며 "아직 풀리지않은 숙제는 곧 풀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배로 갚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이고르 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민유라-겜린 조는 지난달 18일 SNS를 통해 해체 사유와 후원금 배분 등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하며 진실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민유라는 SNS를 통해 "겜린이 나태해져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와 파트너쉽을 계속 이어갈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란이 되었던 두 사람의 훈련비용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펀드는 모두 겜린의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팬들이 그 내용을 궁금해한다고 겜린에게 전달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겜린은 "유라와 그녀의 부모님이 거짓을 만들어 스포츠맨십을 어긴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거짓말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 유라와 그녀의 가족은 체면을 차리기 위해 나를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유라의 아버지는 민유라의 매니지먼트사 두드림을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본의 아니게 팀이 깨지고 베이징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졌으므로 후원금은 후원해주신 분들께 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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