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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강기영 “예원에 ‘나 마음에 안 들지’ 애드리브…감독도 당황”
입력 2018-08-10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해투3 강기영이 예원에게 한 애드리브 때문에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기영 씨가 (드라마에서) 애드리브 장면이 많았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강기영은 '오너야', '영준이야', 이런 것들을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라며 오너야는 대본에 있었는데 그걸 반복해서 부르다 보니까 작가님이 그걸 대본에 많이 적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기영은 애드리브를 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진 경험도 공개했다. 강기영은 설비서 역할로 온 예원 씨가 저한테 실수를 많이 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예원에게 ‘나 마음에 안들지?라는 애드리브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2015년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과 배우 이태임이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현장에서 다툼을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예원은 피해자임을 주장했지만 스태프에 의해 이태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강기영은 그 논란을 전혀 몰랐다. 현장에서 나만 웃고 있더라. 감독님이 모니터 하다가 나오셨는데 얼굴이 파래지셔서 ‘이건 빼는 게 좋겠다고 했다. 오히려 예원씨는 담담했다”라고 덧붙여 아찔했던 상황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다시 들어도 '갑분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우 강기영과 예원은 지난 7월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열연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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