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남북고위급회담, 발전적인 3차 정상회담 만들어 낼 것"
입력 2018-08-10 10:1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데 대해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를 다투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판문점에선 남북 고위급회담이 개최된다"며 "이번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인데 신뢰로 다져져 진전되고 발전적인 3차 회담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시작을 알렸고, 난기류에 빠진 북미정상회담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며 "중간 중간 크고 작은 난관이 있었지만 남북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일은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가, 13일은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된다"며 "유소년 선수단의 육로 방문이 남북 허리를 이어 통행 활성화를 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 출석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선 "건강상 이유를 들었지만, 석방 당일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나와 의구심이 든다"며 "김 전 실장이 할 것은 환자 코스프레가 아니라 용서를 구하고 법 심판을 기다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또 "2015년 사법행정실이 작성한 문건을 보면 양승태 대법원 시절 헌법재판소 무력화 계획이 드러났다"며 "양승태 대법원 적폐를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사법정의 구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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