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망신주기에 방점" vs 야 "특검 기간 연장"
입력 2018-08-10 10:04  | 수정 2018-08-10 11:18
【 앵커멘트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소환에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특검이 또 부른 건 망신 주기용 이라고 비판했지만, 야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며 김 지사를 압박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정치 쟁점화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특검 연장 주장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간에 조사한 것만 보더라도 특검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또 "특검팀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보다 흠집 내고 망신주는 것에 방점이 있었다"며 특검팀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수사기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8월 25일 특검 수사 60일이 마무리로 종결짓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일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지사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참고하려 드루킹 일당에게 정책자료집을 받았다는 해명은 궁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필요하다면 이제는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평화당도 논란이 일지 않도록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정의당은 특검연장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변성중·배병민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