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생아 얼굴 칼자국 선명…담당의사 "아기 상처는 잘 아문다"
입력 2018-08-10 08:56  | 수정 2018-08-11 09:05
경기도 평택의 산부인과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하다가 신생아 얼굴이 칼에 베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산부인과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하다가 신생아 얼굴이 수술용 칼에 베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기의 왼쪽 볼에는 1.5cm 가량 되는 상처가 3개나 생겼습니다.

피해를 입은 아기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피가 계속 얼굴에서 흐르고 있었다. 작은 사고가 아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담당 의사는 실수를 인정했지만 "아기들이 상처난 경우에는 잘 아물기도 하고 흉도 보통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병원 측은 입원, 수술 비용의 20%를 지급하고 400만 원을 합의금으로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피해 아기의 부모는 병원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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