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대 출마…"30대 당대표로 기득권 깰 것"
입력 2018-08-09 15:30  | 수정 2018-08-16 16:05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오늘(9일) "30대 당대표로서 기득권을 깨고 정당개혁을 통해 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7년째 정치권 안팎에서 윗세대가 강조하는 경험과 경륜을 쌓아봤지만, 앞으로 쌓고 싶지 않은 경륜,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경험이 많았다"며 전대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에 대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전부 다 때를 밀겠다고 한다. 알량한 당내 기득권 눈치를 보며 제대로 된 개혁안 하나 못 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대표가 되면 당의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가 공직후보자 적성평가를 받도록 하고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20대 벤처기업가' 이력으로 2011년초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에 영입돼 정치권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을 거쳤고, 바른미래당으로 오는 동안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행보를 같이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선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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