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건설, 베트남 호찌민에 725가구 아파트 조성
입력 2018-08-09 13:37 
롯데건설과 베트남 푸끄엉 그룹의 주요 관계자들이 호찌민 주택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6번째부터 한용수 롯데건설 본부장, 응웬 비엣 끄엉 푸끄엉그룹 회장. [사진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호찌민에 72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찌민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푸끄엉(Phu Coung) 그룹과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호찌민 푸끄엉 펄에 총 72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게 된다. 지상 25층 2개동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호찌민 배후 주거지구로 각광받는 탄미로이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사업법인 지분은 51%로, 향후 분양매출 9800만달러(한화 약 1098억원)를 기대하고 있다.
푸끄엉 그룹은 호찌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로 3400가구 규모 아파트 사업과 남부 락지아에서 198만㎡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국내 주택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베트남 주거시장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