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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첫 악역, 전형성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입력 2018-08-09 11: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현빈이 첫 악역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 것에 대해 "민태구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도 얘기를 할 때 악역에 대한 전형성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거에 대한 표현 방식을 찾아가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세보여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툭툭 던지거나, 더 나긋나긋하게 표현하는 점들도 있었다. 그렇게 다른 방식들의 표현을 좀 더 많이 찾으려고 했었다. 손예진 씨, 감독님과도 함께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인태구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액션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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