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BMW 사고 원인 연내 결론…운행정지도 검토"
입력 2018-08-09 09:56  | 수정 2018-08-09 11:25
【 앵커멘트 】
BMW 화재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토부가 정확한 건 10개월 뒤에나 알 수 있다고 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이낙연 총리의 총력 대응 지시 하룻만에 장관이 부랴부랴 나서 올해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휴가 복귀 첫 일정으로 BMW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찾은 김현미 장관.

「 통상적인 조사기간인 10개월은 너무 길다며 절반으로 단축해 올해 안에 결론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

「 BMW 자료에만 의지하지 말고 자체 조사도 병행해 다른 사고 원인이 발견되면 강제 리콜도 명령하기로 했습니다. 」

「 특히,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진단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된 차량은 운행정지 명령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강수를 뒀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BMW 차주들이) 이미 큰 불편을 겪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차량 화재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독일에서 한국 자동차가 불이 났다면 어땠겠느냐며 BMW 본사에 역지사지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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