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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이유리·송창의·김영민·안보현, 깨알 사연으로 매력 뽐냈다
입력 2018-08-09 00: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드라마 ‘숨바꼭질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숨바꼭질: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져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이날 예능 출연에 익숙하지 않았던 네 사람은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송창의는 촬영 중 과거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송창의는 당시에 촬영 중 사고로 손이 절단되었다”라며 매니저가 제 잘린 손가락을 잘 챙겨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던 송창의는 금세 말실수를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송창의는 사고 이후에 안전 불감증이 있다”라고 했다가 안전에 더욱 신경 쓰는 ‘소심증이 된 건데 잘못 이야기를 했다”라고 허당 매력을 과시했다.

‘나의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김영민은 아이유의 삼촌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촬영 당시 아이유 따귀 장면을 회상한 김영민은 때리는 제가 바짝 긴장을 한 거예요. 다행히 카메라를 잘 조정해서 혼신의 힘으로 가짜 따귀를 때렸다”라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어 ‘나의 아저씨에서 엘리베이터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연 김영민은 촬영이 잠시 딜레이 된 순간 제 뒤에 아이유씨가 노래를 부르더라”라며 대본 볼 생각도 안하고 눈감고 아이유 노래를 감상했다. 세상에 누가 단둘이 있는데서 아이유 노래를 라이브로 듣겠냐”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가장 친한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우빈이라고 대답했다. 안보현은 우빈과 같이 모델학교 출신이다. 제 군입대 때도 와서 배웅해줬다”라며 오랜만에 전화로 목소리를 들었는데 눈물이 났다. 먼저 연락해서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송혜교에 대해 촬영 할 때 너무 아름다우셔서 모든 남자 배우가 다 사랑에 빠졌다”며 회식 때 민낯에 똥머리를 하고 오셨는데 털털한 게 매력이었다”라고 말했다.
홍일점 이유리는 평상시 오지랖이 넓다”며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안 해도 먼저 다가가서 ‘사진 찍어도 된다라고 말하는 편이다”라고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또한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하며 여자 매니저의 머리를 제가 직접 미용가위로 잘라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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