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BMW 사고 원인 연내 결론…운행정지도 검토"
입력 2018-08-08 19:41  | 수정 2018-08-08 20:31
【 앵커멘트】
BMW 화재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토부가 정확한 건 10개월 뒤에나 알 수 있다고 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이낙연 총리의 총력 대응 지시 하룻만에 장관이 부랴부랴 나서 올해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휴가 복귀 첫 일정으로 BMW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찾은 김현미 장관.

통상적인 조사기간인 10개월은 너무 길다며 절반으로 단축해 올해 안에 결론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BMW 자료에만 의지하지 말고 자체 조사도 병행해 다른 사고 원인이 발견되면 강제 리콜도 명령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진단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된 차량은 운행정지 명령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강수를 뒀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BMW 차주들이) 이미 큰 불편을 겪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차량 화재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독일에서 한국 자동차가 불이 났다면 어땠겠느냐며 BMW 본사에 역지사지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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