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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피츠버그에 대패...오승환 휴식
입력 2018-08-08 12:18 
콜로라도가 피츠버그에 크게 졌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노)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크게 졌다. 오승환이 필요한 경기는 아니었다.
콜로라도는 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5회 이미 점수가 0-10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오승환, 아담 오타비노, 스캇 오버그 등 필승조는 등판하지 않았다.
고환암을 이기고 돌아온 두 선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항암 매치', 희비가 엇갈렸다. 피츠버그의 제임스 타이욘은 9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한 반면, 콜로라도의 채드 베티스는 4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4회와 5회에만 9점이 나오며 승부가 갈렸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조디 머서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며 4점을 더했고 5회에는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란코의 연속 안타에 이어 데이빗 프리즈의 희생플라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타, 그리고 해리슨의 홈런이 터지며 10-0까지 벌어졌다.
콜로라도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갓지만,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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