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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탄닷그룹와 베트남 다낭 아파트 신축사업 추진
입력 2018-08-08 10:06 
전응식 대원 대표(좌측)과 응웬 띵 찌엔(Mr. Nguyen Dinh Chien) 틴닷그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원이 베트남 주택개발 사업에 속도을 내고 있다.
대원 서울사무소는 베트남 탄닷그룹의 자회사인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Sea Thuan Phuoc Estate JSC, 이하 STP)와 손잡고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 내 7156㎡(약 22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1400세대 규모의 최고 28층, 30층인 아파트 2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미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확보와 구체적인 개발안도 합의된 상태로 다낭시의 승인 이후 연내 JV설립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해당 사업부지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닷가와 인접해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작회사(이하 JV) 설립 등 구체적인 협의 사항을 마련했다. JV설립 관련 지분은 각각 50%로 대원은 사업비를 출자하고 STP 측은 사업부지를 현물로 출자한다. 또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요한 베트남 내 모든 절차는 STP가 보증하고 책임지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다낭시에서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며, 다낭시의 승인이 나면 양사는 곧바로 JV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1차 사업으로 아파트가 착공되면 순차적으로 콘도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진행은 양사의 합작회사가 담당한다. 시공은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맡을 예정이다.
대원 측은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는 대원의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기업 브랜드와 성장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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