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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2018년 하반기, 리메이크 드라마 열풍 계속된다
입력 2018-08-08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2018년도 하반기에도 리메이크 드라마 열풍은 계속된다.
tvN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내놓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 산마 등 일본 최고의 스타가 출연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일본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기무라 타쿠야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국내판에는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서은수, 도상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후속으로는 오는 9월 중 방송 예정이다.
이어 tvN은 ‘계룡선녀전을 내놓는다. ‘계룡선녀전은 돌배 작가의 웹툰 ‘계룡선녀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환생한 남편과 선녀 옷을 찾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고두심, 안영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후속인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한다.
JTBC 역시 하반기 다양한 리메이크작을 선보인다. 먼저 기맹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ID는 강남미인은 지난달 27일부터 방송 중이다. 임수향, 차은우(아스트로), 조우리, 곽동연, 박주미 등이 출연하고 있다.
동명 영화를 각색한 ‘뷰티인사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라이프 후속으로 9월 중 방송 예정인 ‘뷰티인사이드에는 서현진, 이민기, 안재현, 이다희가 출연한다. 또, 주연배우 김유정의 갑상선 이상으로 제작에 차질을 빚었던 웹툰 원작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뷰티인사이드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된다. 김유정, 윤균상, 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KBS는 차태현과 배두나를 앞세워 리메이크 드라마를 선보인다.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 ‘최고의 이혼이 그 작품. ‘최고의 이혼은 현대인들의 복잡한 결혼 사정을 모티브로, 황혼 이혼 및 싱글족 세태를 풍자하여, 대한민국에 실존하는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진지하게 공감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가족 드라마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8일 첫방송 예정이다.
MBC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루터를 선보인다. ‘루터는 자신의 죽음조차 무감각한 사이코패스와의 두뇌게임을 그린 범죄수사극으로 BBC에서 시즌제로 방영됐다. 특히 ‘루터는 영국 첫 방송 당시 6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았다. 11월 편성 예정이다.
이처럼 드라마 리메이크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지상파 뿐 아니라 케이블 채널, 종합편성채널이 드라마 블록을 강화하고 있다. 드라마 편성이 늘어나면서 시나리오가 부족해졌다. 이런 가운데 리메이크작은 이미 인기나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다만 원작의 팬들이 인정할 만한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리메이크작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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