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7일 전라북도청에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과 전라북도는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과 운영 △혁신성장 시설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 강화 △해외 진출 지원 확대 △기업 컨설팅 지원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협동·협업단지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위기에 처한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재도전기업 지원 △지역인재 채용지원 확대와 일자리콜센터 설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전라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는 등 경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정부 추경에 반영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예산 270억원을 전북 지역에 추가 배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를 1.05% 낮추고,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해줬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전북 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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