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PD수첩, 오늘 조재현 김기덕 또 폭로 예정…"화장실에 들어왔다"
입력 2018-08-07 08:21  | 수정 2018-08-08 09:42


배우 조재현에 대한 성폭력 의혹 추가 제보가 MBC 'PD수첩'의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통해 오늘 공개됩니다.

MBC 'PD수첩'이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합니다.

'PD수첩'에 따르면 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조재현이 '연기 지도'를 해준다며 드라마 촬영장 안에 있는 허름한 화장실에서 강간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배우는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재현에 대한 추가 제보자 중에는 일반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인 B씨는 드라마 쫑파티 현장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고 갔지만 도착해보니 지하 가라오케였다고 말했습니다.


지인이 B씨를 불러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고 가라오케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B씨는 당시 화장실에 갔을 때 조재현이 화장실 비좁은 칸 안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땀 범벅이 돼서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여자 스태프를 앉혀두고 "나랑 자자"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숙소 앞으로 찾아와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다는 추가 제보가 있었습니다. 또 신인 여배우에게 연기를 지도한다면서 과도한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이후에 쏟아진 추가 제보와 '거장의 민낯'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PD수첩'은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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