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안 비 내리며 폭염 주춤…내륙 소나기, 더위 계속
입력 2018-08-06 07:49  | 수정 2018-08-06 07:57
<1>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젯밤부터 강원 동해안에서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속초에서는 208.9mm, 강릉에서는 178.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오늘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륙에서는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많은 곳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80mm 이상, 내륙에서는 5~50mm가 되겠습니다. 산간과 계속에서는 순간적으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동해안에서는 비가 오면서 더위가 일시 주춤합니다. 속초 28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반면, 내륙에서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덥겠습니다.

<레이더>지금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서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지만, 낮에는 내륙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산발적으로 빗방울도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남부>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오락가락 비가 오겠습니다.

<최고>오늘 아침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에는 서울 35도, 광주 36도, 안동 34도로 동해안은 제외한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주간>입추인 내일도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폭염을 누그러트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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