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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안양 추억 소환 "어머니 거의 매일 나랑 술 드셨어"
입력 2018-08-05 22: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종국 어머니가 아들의 술 폭로에 부끄러워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국은 고향인 안양 동네를 찾아갔다.
김종국이 안양에 왔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된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안양이구나~. 안양에는 언제 왔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에 신동엽은 힐끔 어머니를 보더니 "어머님, '안양에 왔는데 엄마한테도 안 왔어?' 이러시는건가요"라며 웃었다. 김종국 어머니는 부정하지 않고 "안 왔어요"라고만 대답했다.
김종국은 두리번거리다가 "여기 도서관이 아마 어디 있을거야"라고 했다. 매니저가 "방금 지나갔어요"라고 하자, 김종국은 "어, 거기 네가 쫓겨난 도서관이야"라고 했다.

또 김종국은 횟집을 가리키면서 "우리 어머니랑 터보 때 맨날 여기서 회 먹었어"라고 했다. 김종국 어머니도 어딘지 아는 눈치였다. 김종국 아버지는 회도 안 좋아하고, 외식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같이 안 먹었다고 한다.
김종국은 또 들뜬 모습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그런데 김종국이 "우리 어머니 소주 한 잔 하실 때거든. 소주 한 병 딱! 항상, 혼자!"라고 하자, 김종국 어머니는 민망한 듯이 얼굴을 손수건으로 가리고 "쟤가 엄마 망신을 다 시켜"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한 술 더 떠 "거의 매일 나랑 드셨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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