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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인정' 슈, 20편 이상 찍은 광고 위약금 분쟁 가능성?
입력 2018-08-05 09:54  | 수정 2018-08-12 10:05

S.E.S 슈(본명 유수영·37) 가 상습도박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전속 모델로 계약을 맺은 업체들과의 위약금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저께(3일) 오전 도박설에 연루됐던 슈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도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슈는 "우연한 기회에 카지노업장을 방문했고, 도박의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다.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단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 채무는 꼭 변제하겠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슈의 도박 논란이 사실로 전해지면서 전속 모델로 계약을 맺은 업체들과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슈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녀들과 광고 20편 이상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광고페스티벌에서 CF 스타상을 받기도 했기에 그 규모가 상당할 거라는 추측입니다.

대개 스타의 광고 계약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슈가 맺은 세부적인 계약 내용에 따라 위약금의 여부, 크기는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광고 업계에서는 거액의 광고료를 지불하는 대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광고비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내는 조항을 넣고 있습니다.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여 아들 임유를 출산했고, 이후 쌍둥이 딸들을 낳았습니다. 슈와 임효성 부부는 예능프로그램과 CF 등에 자녀들과 동반 출연하며 맹활약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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