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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서울, 마티치-신진호 골로 제주에 3-0 승리
입력 2018-08-04 22:42 
데뷔골을 터트린 서울 마티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FC서울이 마티치와 신진호의 활약으로 이겼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6점은 연패를 끊으며 중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얻었다. 제주는 6경기 무승(2무4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4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기 분위기는 원정팀인 제주가 주도했다. 전반 17분 김성주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빗겨갔다. 21분 찌아구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양현빈의 오른발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34분 고요한이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와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은 왼발로 낮게 슈팅했고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 권한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꺾이며 자책골이 됐다. 서울은 행운, 제주는 허탈한 순간이었다.
후반에는 서울에 행운이 이어졌다. 7분 제주 수비수 권한진의 패스를 서울이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상호가 중앙으로 낮게 패스했고 안델손이 슈팅하는 시늉을 하며 뒤로 흘려보냈다. 마티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해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27분 마티치가 박진포를 팔로 가격했다. 비디오 분석(VAR) 결과 비신사적인 행위로 확인됐고 퇴장 당했다. 제주가 33분 공격수 진성욱을 넣자 서울도 곧바로 신진호를 투입했다.
42분에는 제주 김원일이 고요한을 가격해 퇴장 당하며 10대10이 됐다. 45분에는 고요한이 거칠게 왼쪽을 침투해 슈팅한 것이 이창근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고 신진호가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포항은 인천을 2-1로 눌렀다. 상주와 수원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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