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혹시나 했던 차우찬의 8실점…‘4연패’ LG, 이제 승률 5할도 위험
입력 2018-08-04 21:11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LG 차우찬이 4회 초에서 4실점등 총 8실점을 한 후 포수 유강남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글러브로 입을 가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차우찬이 무너진 LG트윈스가 이제 5할 승률까지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에이스 차우찬이 무너진 LG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2-9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3승1무52패로 이제 5할 승률까지도 위태롭게 됐다. 6월 한 때 승패 마진 +10을 순식간에 까먹었다. 반면 SK는 이날 승리로 58승1무43패로 다시 단독 2위를 향해 전진했다.
이날 LG는 10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선발 차우찬의 부진이 뼈아팠다. 차우찬은 7월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3.75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결국 지난달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고관절 통증을 참고 던지면서 부진에 빠졌다는 게 LG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돌아와서도 예전의 에이스 모드는 아니었다. 1회는 위기를 잘 넘겼지만, 2회 김강민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차우찬은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4회는 4실점하는 롤러코스터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도 무기력했다. 1회 1사 후 오지환의 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박용택이 루킹삼진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뒤이어 나온 김현수가 안타를 때렸기에 박용택의 삼진은 아쉬웠다. 2회 양석환의 2루타와 정주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상위타선에서의 흐름이 끊어지는 장면은 반복됐다. 1-4로 따라붙은 3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물꼬를 텄지만, 박용택이 힘없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김현수도 삼진을 당했다. 이어 채은성의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LG는 1-8로 경기가 기울어진 5회말 1사 후 박용택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며 다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8회 문광은이 1실점하면서 경기 내내 끌려다니는 모양새였다.
LG는 8회말에도 박용택과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LG가 때린 안타는 10개. 9득점을 한 SK와 안타 개수가 같았다. 4연패에 빠진 LG는 너무 무기력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