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폼페이오 "비핵화 시간표 안에 끝나…대북제재 엄격히 이행해야"
입력 2018-08-04 19:30  | 수정 2018-08-04 20:05
【 앵커멘트 】
싱가포르 안보 포럼에 함께 참석 중인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런 북한의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낙관한다면서도 대북제재는 엄격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일단 북한 비핵화에 대해선 낙관론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전 세계가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간표 내에 끝낼 것이라고 낙관합니다."

그러면서도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선 대북 제재를 엄격히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러시아를 향해서도 북한과 거래를 하는 건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외교·경제적 압박 유지가 중요합니다. 북한으로 가는 석유의 불법 선박 이송을 전면 폐쇄하는 등 모든 제재를 엄격히 시행해야…."

이런 기류 속에 미국 재무부도 최근 북한과 거래한 러시아 은행과 중국 법인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이 연일 대북제재의 고삐를 죄며 비핵화 합의 이행을 압박하면서 교착상태 타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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