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H 현아,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예정돼 있던 음악방송 사전녹화와 팬사인회를 취소했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3일) 트리플H 공식 팬카페를 통해 "4일 예정돼 있던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럽게 취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4일) 오전에는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예정이었던 트리플H 사인회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하게 됐습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그저께(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한 매체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만난 현아와 이던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3일 오전 두 사람은 한 매체를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현재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아는 매체를 통해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면서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열애를 인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열애 인정 당일 트리플H가 KBS2 '뮤직뱅크'에서 꾸민 무대는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대 초반 현아가 넘어지자 이던이 일으켜 세워줬고, 무대가 끝나고 현아가 웃음을 터트리자 이던이 어깨를 토닥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갖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