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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측 “故스태프 유가족에 깊은 애도 표한다"
입력 2018-08-04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스태프 사망 비보와 관련 애도를 표했다.
4일 오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추모글을 게재했다.
이어 "SBS와 제작진은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거듭 말하며 "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최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스태프가 사망했단 소식이 전해지며 제작진은 충격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폭염 속 촬영 강행이 사망 원인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고질적 문제인 제작 노동 환경 문제가 다시금 촉발됐다. 언론 노조는 방송사와 정부 등에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거듭 촉구하기도.
SBS 측은 이후 "스태프 사망 원인은 내인성 뇌출혈"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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