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건의받고 새 기무사령관으로 남영신 중장(학군 23기)을 임명했습니다.
남영신 중장은 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으로, 친화력·화합·단결의 리더십을 보유한 지휘관으로 평가받습니다.
경남 출신인 남영신 중장은 울산 학성고를 나왔으며 학군단을 통해 군에 발을 들였습니다.
남영신 중장은 3사단장 시절 간부들에게 '감사나눔운동'에 나설 것을 장려하면서 '인성지도사'처럼 부하들을 지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을 가져 주위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남영신 중장은 야전작전 및 교육훈련 전문가이며 통합능력·창의성·판단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영신 중장은 비육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에 임명된 인물입니다.
또한 이번에 기무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비육사 출신으로는 세 번째, 학군단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기무사령관으로 기록됐습니다.
국방부는 "남 중장이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와 뛰어난 역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영신 중장은 3군단 작전참모, 제7공수특전여단 여단장, 제3사단장 등의 주요 보직을 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