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해안서 멸종위기Ⅱ급 장수삿갓조개 발견
입력 2008-06-17 14:00  | 수정 2008-06-17 14:00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작년 12월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태안 해안의 자연자원 조사에서 멸종위기 Ⅱ급인 장수삿갓조개와 부채뿔산호, 곤봉바다딸기가 서식하는 산호군락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고유종인 장수삿갓조개는 법정보호종으로 해조류가 번성한 지역이 아니라 수심 5∼9m 사이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이나 역경사 지형에서 3개체가 발견됐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장수삿갓조개와 산호군락이 발견된 지역은 비교적 조류가 빠른
특성으로 서식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 차원에서 생태계 변
화를 관찰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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