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쇠고기 협상 타결 '고비'
입력 2008-06-17 13:25  | 수정 2008-06-17 17:08
오늘 새벽 열린 한미 통상장관들의 비공식 회동에서 미국측이 우리측 제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이 중대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1) 한미 통상장관들이 오늘 새벽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구요?

그렇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늘 새벽 비공식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서 미국측은 그동안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이 수정안에 대한 내부협의를 위해 공식협상을 내일 새벽으로 늦췄으며, 장관 협상에 앞서 오늘밤 기술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차례로 나눠 열릴 이번 협상이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부시 미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쇠고기 협상에 대한 최종 지침을 내일 가능성도 있어 협상 타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수정제안은 수출증명프로그램이나 정부의 보증 등 우리측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측은 여전히 별도의 한국 수출 증명프로그램이 다른 국가와의 쇠고기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정부 보증도 WTO 규범 위반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령표시 기간도 120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입장차이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차례 귀국을 연기했던 김 본부장은 추가협상을 한 뒤 일단 18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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