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훈-슈워브 회동..미 수정안 제시
입력 2008-06-17 13:25  | 수정 2008-06-17 13:25
쇠고기를 둘러싼 한미 통상장관간 공식회동이 미뤄졌지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비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쇠고기 문제를 둘러싼 수정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과 슈워브 대표가 USTR 청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났다"며 "협의결과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장관급 공식협의를 하루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비공식 협의에서 미국은 우리측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과 관련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7일) 오후부터 실무자간 기술협의와 장관급 협의 등 두 차례로 나눠 열릴 협상이 타결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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