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간극장’ 최기순 딸 안젤라 “가족 모르고 살아 슬퍼” 고백
입력 2018-08-02 09:43 
'인간극장' 최기순 딸.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인간극장 최기순이 이혼 후 헤어졌던 딸 안젤라와 재회했다.
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에 사는 전 다큐멘터리 감독 최기순과 재혼으로 8년 째 부부로 연을 맺었지만 주말 부부가 된 미국인 아내 안나 스베라, 그리고 이혼 후 떨어져 독일에서 지내던 딸 안젤라 최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최기순 딸 안젤라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최기순과 재회했다.
안젤라 최는 고모와 대화하던 중 한국에 살다가 러시아 갔다 또 독일에 갔다. 그렇게 옮겨 다닌 게 슬프다. 제 가족을 모른다는 게 슬프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안젤라 최의 고모가 나는 안 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계속 고미(안젤라 최의 한국 이름) 계속 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속내를 밝혔고 안젤라 최는 저도 그러고 싶다. 아빠도 제가 졸업하면 한국에 오라고 했어요. 정말 여기 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기순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와서) 좋다. 같이 살았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인생이 그렇게 마음대로 잘 가면 좋을 텐데 항상 그게 아쉬운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숲으로 간 돈키호테 최기순은 과거 시베리아 야생호랑이, 표범 등을 찍었던 전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